2012년 12월 11일

날을 정했으니까 웨딩홀 에약이 남았다.

결혼시즌인 5월이라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예비 시댁에서 점찍어 놓으셨던 곳이 자리가 있어서 그리로 예약을 했다.

대구에서 음식으로 손에 꼽는다는 오월의 정원에서 하기로 했다.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보니 마음에 들었다.

(사실 다른 예식장은 구경도 안해서...비교는 불가~ ^^)


작은 형님꼐서 시부모님과 같이 가셨었는데, 1층이 홀은 더 넓지만, 오피스랑 다른 매장들이 같이 있어서 번잡스러워서 2층으로 결정하셨다고 하셨다.

2층 자스민홀을 게약하셨다고 한다.

대구에서는 밥값이 약간은 비싼편이고 홀대여료까지 따로 받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후기가 많아서 만족하기로 했다.

홀 상세이미지

홀 상세이미지

홀 상세이미지


출처 : 오월의 정원 홈페이지 


오월의 정원 사진이 있는 블로그 1, 블로그 2


-------------------------

구체적인 금액

1. 자스민홀 대여료 80만원 -> 포함내역 : 예식홀 사용, 폐백식 사용, 혼구 용품 (혼인서약서, 성혼선언문, 방명록, 양초, 축지, 사인펜, 봉투), 웨딩케잌 및 조명연출, 전체 생화장식 

2. 식비 29000원

3. 필수 구성 : 폐백 도우미 5만원, 예식 도우미 30만원, 피아노 3중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0만원

4. 폐백의상대여 : 10만원 (연계된 곳에서 할 경우 무료 대여)

5. 무료 식사권 6장 (양가 혼주, 신랑, 신부), 무료 3시간 주차권 5장

* 담당자 : 김미진



by 모모꼬 2012. 12. 19. 07:50

2012년 12월 1일

결혼식 날은 신부쪽에서 정하는 거라고 해서 엄마가 아시는 분께 길일을 택일받았다.

원래는 5월이 너무 복잡할것 같아서 4월쯤으로 하려고 했는데, 5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로 날을 받았다.

예식 시간이 조금 늦은 것 같아 1시정도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날짜가 정해지니까 진짜 결혼하는 것인가 싶다.


by 모모꼬 2012. 12. 19. 07:38

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대구에서 상견례를 했다. 

KTX 를 타고 오는 우리를 위해서 동대구역에서 가까운 제이스 호텔의 자미정이라는 한식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상견례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었다. 

조용하고 내부 분위기도 괜찮았다. 


작년에 한국에 왔을때  부모님께 인사는 드렸었지만 날이 날인지라 여전히 긴장도 약간 되었다.

다행히 좋은 말만 오가는 분위기였고, 작은형님까지 나와주셔서 분위기를 띄워주셔서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러갔다.


한정식 음식이 진짜 거하게 나왔는데...거의 못 먹은것이 아쉬웠다.

내가 좋아하는 간장게장....손도 못대고 나왔다...^^;


1시간 조금 넘게 걸린 점심식사를 끝내고, 엄마는 서울로 먼저 올라가셨다.

나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고 저녁먹고 서울로 올라왔다.

대구 막창을 못 먹고 온 것이 조금 아쉬운 것 말고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쓰고보니 식탐이 많아 보이네....ㅎㅎ) 



by 모모꼬 2012. 12. 19. 07:32
| 1 |